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40

'다중지능이론'은 무엇일까요?_2편 지난 글에 이어서 다중 지능 이론에 대해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대인관계 지능이 있습니다. 대인관계 지능이란 상대방의 무드, 의도, 동기, 감정을 재빨리 파악하여 적절하게 대처해 낼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대인관계 적응 능력이 뛰어난 자는 코미디언, 개그맨, 협상가, 사회봉사자 등의 직업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대인관계 적응 능력을 갖춘 자는 다음과 같은 능력이 뛰어납니다. 1) 상대방의 얼굴 동작, 제스처, 목소리 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능력 2) 개인들이 풍기는 암시요소들 간에 구분을 명확하게 할 수 있는 능력 3) 이러한 알시 요소들을 감점의 강도에 따라서 우선순위를 매길 수 있는 능력 4) 우선순위에 따라서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능력 5)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고 .. 2023. 9. 25.
'다중지능이론'은 무엇일까요?_1편 우리는 왜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에게는 ‘머리가 좋다’, ‘지능이 뛰어나다’라고 하면서, 음악이나 미술이나 운동 등의 예체능을 잘하는 학생에게는 ‘재주가 좋다’, ‘재능이 뛰어나다’고 하는 것일까요? 지능은 타고나는 것이고, 재능은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지능과 재능은 과연 별개로 존재하는 것일까요? 미국 하버드대학교 하워드 가드너 교수는 이처럼 무의식적으로 쓰는 ‘지능’과 ‘재능’에 대해 연구하였습니다. 그 결과, 학교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학생이든, 그림을 잘 그리는 학생이든, 피아노를 잘 치는 학생이든, 운동을 잘하는 학생이든, 이 모두가 두뇌 활동의 산출물이며 따라서 이 모든 것을 지능이라고 해야 마땅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피아노를 잘 치는 것 역시 두뇌와 리듬과 음.. 2023. 9. 25.
창의성을 길러주는 '생각도구'는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이전 글에서 열세 가지 생각도구들에 살펴보았습니다. (읽지 않으셨다면 읽어보기를 권해 드립니다.) 열세 가지 생각도구와 관련해서 여섯 개의 중요한 점들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첫째, 생각도구는 창조적인 사람들이 실제 사용했던 사고 방법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조각가 브렌트 콜린스는 생각도구의 틀 안에서 자신의 창작 과정을 수행하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는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러한 생각도구가 어떻게 쓰이는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맨 처음에 나는 평면적인 형판을 만들어 본다. 조각작품을 이루는 전체적인 수학 논리를 이 형판에서 읽는다. 형판은 조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공간적 사고의 지침을 준다. 그런 다음 보통의 목공 도구를 가지고 작업에 들어간다. 그러면서 점차 나는 내 작품의.. 2023. 9. 25.
자녀 교육에 관심없는 분은 클릭하지 마세요 앞선 글에서 과학분야의 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사례를 들어 서술하였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과학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혹시 글을 읽지 않은 분들은 한 번 읽어 보시면 이해에 도움 되실 것 같습니다. 인문학의 주된 학습법도 실재를 알려주기보다는 의사전달과 분석에만 치우쳐 있어 과학 분야에서 발생하는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곤 합니다. 그 결과 예술가나 작가의 꿈을 가진 학생들이 교육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국의 모더니즘 작가 버지니아 울프에게 제도 교육이 창의성 계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야기 해 보려 합니다. 작가인 버지니아 울프(Virginia Woolf)*는 그녀의 아버지와는 전혀 다른 교육을 받았습니다. 울프의 아버지인 레슬리 스티븐(Leslie Steph.. 2023. 9. 23.
창의적 생각을 하기 위한 생각도구는 어떤 것이 있을까? 창의성이 뛰어난 사람들은 그들의 말과 행동을 통해 우리에게 창의적 사고의 실마리를 가져다 줍니다. 이 여러 가지 실마리를 ‘생각의 도구’ 라고 지칭하도록 하겠습니다. 생각의 도구란 우리가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열쇠가 되는 것들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창의성 이해의 핵심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이 도구들은 관찰, 형상화, 추상화, 패턴인식, 패턴형성,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차원적 사고, 모형 만들기, 놀이, 변형, 그리고 통합입니다. 먼저 관찰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에 관한 모든 지식은 처음에는 관찰을 통해 습득됩니다.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 맡고, 맛을 보고, 몸으로 느끼는 것들 말입니다. 형상화는 관찰로 받아들인 느낌과 감각을 다시 불.. 2023. 9. 23.
바보야 문제는 연결이야! 내가 대학에 다닐 때의 일이었습니다. 당시 OO이란 친구가 있었는데 이 친구는 우리 전공에서 똑똑한 학생 중 하나였습니다. 공부밖에 모르고 책벌레였던 그는 전 과목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우리는 그가 천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었습니다. 기계학에 관한 강의가 끝나고 몇 주가 지난 후 물리학과 건물을 나오는 길에 우리의 천재 OO이가 우리를 실망시키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OO이는 키가 크고 마른 편이었지만, 그렇다고 픽픽 쓰러지는 약골은 아니었습니다. 그가 오래된 강의실의 육중한 금속 철제문을 힘껏 밀었지만 문은 아무리 밀어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우리중 누군가가 손잡이 부분을 밀자 강의실 문은 너무도 쉽게 활짝 열렸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쉽게 열었어?” OO이가 어리둥절한 .. 2023. 9. 22.